10대들이 잘 쓰는 용어를 일명 급식체라고 하는데 이 중 오지다와 조지다의 뜻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끔 아이들이 쓰는 용어 중에 모르는 단어들이 들리면 신조어인가 했었는데요. 알고 보니 놀랍게도 표준어인 경우가 더러 있었습니다.
이 중 방송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 오지다, 조지다의 뜻을 가볍게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오지다 조지다 뜻
우선 오지다의 뜻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오지다는 "마음이 흡족하게 흐뭇하다"와 "허술한 데가 없이 알차다" 라는 뜻으로 쓰이는 단어입니다.
예를 들어볼께요.
수산물 시장에 가서 생선을 보며 "그놈 참 살이 탱탱하고 오지네"는 두 번째 뜻인 "허술한 데가 없이 알차다"를 활용한 표현입니다.
그리고 "오지게 통쾌하다" 는 첫 번째 뜻인 "마음이 흡족하게 흐뭇하다"를 활용한 표현이고요.
조금 더 보면 예전에 감탄사로 자주 쓰였던 "대박", "짱" 등의 말과 "오지다", "오진다"가 첫 번째 표현을 활용한 10대들의 언어 사용방법으로 이해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두 번째 조지다의 뜻을 알아보겠습니다.
조지다는 어감 자체가 조금 강한 느낌을 받는데요.
조지다의 뜻을 보면 "짜임새가 느슨하지 않도록 단단히 맞추어서 박다"와 "일이나 말이 허술하게 되지 않도록 단단히 단속한다", "쓰거나 먹어 없애다", "일신상의 형편이나 일을 망치다" 등의 뜻으로 사용됩니다.
이것 또한 예를 들어볼게요.
"집안을 조져야겠다" 는 "일이나 말이 허술하게 되지 않도록 단단히 단속한다"는 뜻을 표현한 말입니다. 집안을 단단하게 단속하겠다는 뜻인데 어감이 무척 강하죠?
그리고 "(어떤 음식을)이걸 조져야겠어"는 "쓰거나 먹어 없애다"를 활용한 표현입니다. 음식을 다 먹어치워야겠다는 뜻을 나타낼 수 있죠.
한국어가 세계에서 참 어려운 말에 속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렇게 한 가지 단어도 많게는 4~5개 이상의 뜻을 가지고 있으니 당연한 거 같습니다. 관용어 역시 참 많죠.
지금까지 오지다 조지다의 뜻과 활용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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